16일 관세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가전제품수입이 주로 대형
에 몰렸으나 올들어 면도기 모발건조기등 소형쪽 수입이 크게 늘어 7
월을 기준으로 월평균 2백만달러를 기록,소형가전품수입이 연간으로
따져 4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일부 수입품은 시장점유율이 90%를 웃돌고 있고 전년보다 2백-3
백% 늘어나는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 내년부터 일본업체들이 국내진출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
라 연간 8천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소형가전제품시장이 점차 외제에 잠
식 당할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전기면도기의 경우 7월까지 478만7천달러(매출기준 약 1백억원)가 수입,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1.7%가 는것으로 집계됐다.전기다리미도 지난 7월
수입금액이 27만7천달러로 작년동기보다 20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