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계 원로들의 모임인 중양회가 16일 하오7시 서울 팔래스호텔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유기정 기협중앙회명예회장등의 주도로 발족된
중양회는 기협산하 연합회회장과 전국조합이사장을 지냈거나 맡고있는
60세이상의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날 참석한 사람은 유회장(71)을 비롯 이교은아스콘조합이사장(71)
박완교전등기구조합이사장(69)등 30여명.

이들은 중양회가 순수한 친목모임임을 강조한다. 월 1회정도 만나 안부를
묻고 식사를 같이 하면서 노년의 외로움을 달래보자는 것.

하지만 중소업계에선 이 모임이 단지 친목모임으로만 그칠 것으로 보는
사람은 드물다.

참가자들이 중소업계의 거물급인사들이어서 어떤 형태로든 중소기업관련
정책수립이나 기협활동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