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의 임금동결안에 불만을 품고 6일째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는
창원공단내 삼미특수강 사태는 노조원 1천여명이 17일에도 정문등을 봉
쇄한채 사내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공권력이 곧 투입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들 노조원은 경찰의 공권력 투입설이 나돌자 정.후문등 6개 출입문
을 포크레이과 사내 소방차등으로 봉쇄하고 쇠파이프등으로 무장한 정
방대원들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노조원들은 회사내 변전실 주변에 인화물질 20여드럼을 쌓아두고 있
으며 경찰공권력에 맞서기 위해 쇠파이프.철제 새총등으로 무장하는 한
편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구본관내 보조전산실등을 파괴할 것이라고 위
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