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우승자 최상호의 대회 두번째패권인가,신용진등 신예들의 우승인가,아
니면 외국선수들의 차지인가.

모두1백48명이 출전한 제12회 신한동해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17일
한성CC(파72)에서 4일간의 각축에 들어갔다.

프로통산 34승관록의 최상호는 이날 1라운드에서 버디4 보기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는 막판역전에 익숙한 그의 스타일로 보아 비교적 안정된 출발을
보인것.

올시즌만 3승을 챙기며 상금랭킹1위를 달리고 있는 최에게 도전장을 낸
선수는 지난5월 포카리오픈우승자인 신예 신용진.

신은 이날 최상호보다 1타 앞선 2언더파 70타(34.36)를 쳤다.

올상반기 최대이변으로 꼽히는 신의 포카리배우승이 하반기에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 관심거리다.

또 모두50명에 달하는 외국선수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1라운드결과 일본의 고바야시 고지와 미얀마의 키라한이 3언더 69타를
치며 프로경력10년의 문춘복과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최상호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는 박남신은 이날 3오버 75타(38.37)로
다소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