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자금의 금융기관유입에 따라 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제2금융권의
금리인하설이 확산되면서 회사채유통수익률등 시장실세금리의 하락세가
이어지고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회사채유통수익률(3년만기 은행보증)은 이날
전일보다 0.1%포인트 내린 연15.95%를 기록,4일연속 0.4%포인트나
하락하면서 지난달 13일이후 처음으로 연15%대로 떨어졌다.
회사채유통수익률이 15%대로 하락한것은 지난 7월24일(연15.4%)이후 올들어
두번째이다.

회사채유통수익률은 7월말 연14.8%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한후 8월들어
오름세를 나타내 이달 17일엔 연16.65%까지 올랐었다.

CD(양도성예금증서)유통수익률(91일물)도 이날 연17.3%로 추석이후
0.2%포인트 떨어졌다.

단자권의 실세금리도 연17.5%수준으로 같은기간 1%포인트가량 낮아졌다.

한편 재무부는 빠르면 이번주말 또는 내주초 단자사의 자율결의형식을
통해 현재 연14.4%인 기준금리(프라임레이트)를 0.5%포인트 인하할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레이트를 0.5%포인트 인하할 경우 기업어음(CP)할인금리(91일
이상)는 연16.4%에서 15.9%로 낮아지고 중개어음금리와 팩터링할인
금리는 각각 연16.9%에서 16.4%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