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개인에게 CD를 팔때 적용하는 매출수익률을 현재의 15.9%에서
16.5%수준으로 0.6%포인트정도 올릴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D의 실세유통수익률이 대폭 높아져 증권업계의
자율결의형식으로 묶여있는 개인매출수익률(현재 15.9%)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개인매출수익률을 한단계 상향조정해 실세금리를
반영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증권업계관계자는 지난 7월23일 CD개인매출수익률을 조정할때만해도
실세수익률과의 격차가 0.4%포인트정도였으나 최근들어 이 단기금융상품의
실세금리가 급등해 격차가 1.4%포인트로 벌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CD를 찾는 개인투자자들이 자취를 감추자 일부 증권사들은
자율결의사항을 무시하고 음성적으로 이미 16.5%수준의 수익률을 개인에게
제시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증권업협회도 수익률격차가 커진점을 들어 조만간 증권회사
CD업무부장들을 소집해 개인매출수익률조정을 검토해 볼 예정인데 정부의
금리인하방침에 부딪쳐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