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과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18일 청와대서 만나 개각방침을 확
인하고 그 대상 폭과 단행시기등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과 김총재가 이날 회동에서 개각 방침과 폭에 합의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17일 밤늦게까지 청와대와 김총재측간의 벌인 막후 접촉을 통해
양측이 의견접근을 봤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민자당 소식통들은 개각 대상에 국무총리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
혔다.
개각단행 시기에 대해서 민자당 관계자들은 두사람의 협의가 순조로울 경
우 빠르면 18일 오후 혹은 19일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신중한 인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 노대통령의 중국방문이후인 내달초가 될 가능
성도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