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부족한 지하철건설 재원마련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제채를
발행, 일본 사무라이 상업금융시장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지하철건설사업을 차질없도
록 추진하기위한 자금조달방안의 하나로 93년부터 매년 일정액의 국제채를
발행, 일본 국제금융시장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시는 이에따라 93년 지하철 1호선 투자계획사업비 2천3백60억원 가운데 30%
가 국비로 지원될 경우 5백억원, 40%가 지원되면 3백억원의 국제채를 발행
키로 하고 현재 국제채매각을 주선할 일본의 증권사를 물색중이며 내무부에
기채승인을 신청한데 이어 재무부와 국제채발행을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