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단자사의 종금사전환작업이 3개월이상씩 순연,빨라야 내년3월 정부의
전환기준이 발표될 전망이다.

18일 재무부와 단자업계에 따르면 지난17일 열린 재무부당국자와
16개지방단자사 사장단모임에서 단자사사장들이 종금전환의 연기를
건의,재무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재무부가 지난6월 "종금사발전방안"에서 제기됐다 재검토키로 했던
서울지역 종금사 신설문제가 올연말까지도 매듭지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하고있다.

재무부관계자는 이와관련,"전환시기보다는 종금사의 신설필요성과
종금사위상등을 먼저 검토한후 신설이나 전환등이 이루어지는게
합리적"이라고 밝혀 지방단자사의 종금전환작업이 순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방단자사 사장들은 정부의 이같은 태도로 보아 "지방단자사의
전환기준은 내년3월이후에나 확정될 것"이라고 밝히고있다.

종금사전환과 관련,전환의사를 밝히고 있는 지방단자사는 부산 반도 한일
울산 전북 대전 충북등 7개사이며 경남 광주 경수 항도 동해등 5개사는
잔류의사가 강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