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입금전표를 위조, 2백80회에 걸쳐 1백4억7천여만원
을 부정인출하도록 컴퓨터를 조작한 제주은행 전은행원 한경렬씨(32.여)등
4명과 허위로 입금된 돈을 인출한 한씨의 오빠 갑용씨(37.여행업)를 특정
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등은 지난해11월부터 올해4월까지 한갑용씨의 사업자금
을 도와주기위해 한씨가 제시한 당좌수표를 자기앞수표로 입금된것처럼 은행
컴퓨터단말기를 조작, 입금시켜 돈을 부정인출케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