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 두 당은 오는 2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대표회담을
열어 노태우 대통령이 밝힌`중립선거내각''에 대한 입장을 조정할 예정이
다.

이날 회담에서 두 대표는 `중립선거내각'' 제안으로 12월로 예정된 대
선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국면이 조성된 점을 감안해 노 대통
령과 김영삼 민자당 총재가 참여하는 4자회담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두 대표는 자치단체장선거에 대한 새로운 입장도 모색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와는 별도로 민자.민주.국민 3당은 21일 3당 사무총장회담을 갖
고 향후 정국운영 및 국회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