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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회충감염율 격감 선진국수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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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회충감염률이 60년대 80 90%수준에서 지속적인 집단관리로 지난해에는
    0.5%로 떨어져 선진국수준에 진입,기생충관리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23일 서울대의대 채종일교수(기생충학교실)는 지난 50년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의관들에 의해 기생충왕국으로 전세계에 발표되었던 한국이
    봄 가을 두차례 구충을 통한 집단적인 기생충관리에 힘입어
    국민회충감염률이 71년 55%,81년 13%,91년 0.5%등 점차 감소해 이제는 거의
    박멸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의 감염률은 지난해 0.1%로
    나타나 봄 가을 두차례 구충하는 방법이 필요없게 됐다고 채교수는 말했다.

    채교수는 전국의 종합병원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회충이
    간담도에 들어가 일으키는 질환인 담도회충증 환자도 지난 55년
    전체담도수술환자중 18%에 달했으나 점진적으로 감소,87년에는 1%로
    줄어들었고 현재는 찾아볼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들의
    회충감염률뿐아니라 회충에 의한 합병증발생도 획기적 수준으로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채교수는 따라서 지금까지 회충등 토양매개성기생충의 관리에서 생선 패류
    육류 조류등 식품매개성기생충과 흡충류등 특수기생충 촌충류
    고래회충(아나사키스)등에 대한 관리로 전환이 이루어져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기생충에 의한 국민들의 감염률은 약10%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기생충관리는 WHO(세계보건기구)가 전세계적인
    성공사례로 평가,우리나라 대표단이 오는 11월29일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열대의학및 말라리아학술대회에 초청돼 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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