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 탈당 여파가 끈질기게 증시를 묶어 놓고 있다.

25일 증시는 장외변수인 정치권의 동향에 투자자들이 예의 촉각을 세우면서
관망세를 보였다.

또 단기 주가등락의 지표가 되는 고객예탁금이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
자들의 투자심리도 위축, 거래도 크게 부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0.61포인트 오른 5백23.96으로 전장을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3백56개로 내린 종목의 2백1개보다 많았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
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