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투자자문사들이 주식시장의 장기침체로 신규 자문계약을 유치하기
어려워진 것은 물론 기존의 자문계약마저 계속 줄어들어 심각한 경영난에
놓여 있다.

특히 증권사나 은행 및 보험사의 계열이 아닌 소형자문사들은 계열사를
위주로한 법인계약도 유치하기가 힘들어 총자문계약건수가 10건도 안되는가
하면 자본금의 절반이상이 잠식되는등 경영상태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29개 투자자문사들의 자문계약고는 지난
8월말현재 4조4천36억원으로 작년말의 4조4백18억원에 비해 9.0%가 늘어났
으나 영진 아세아 우신 국제상업(구 서통)등 중소형자문사의 자문계약은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