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양국간 에너지자원협력방안으로 우리나라는 생산장비및 설비산업에
적극 진출하고 석탄.석유제품의 대중국수출등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에너지정세와 한중협력방안"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개발재원이
부족하고 생산장비도 낙후돼있어 에너지 부족현상을 보이고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현재 남아도는 무연탄과 석유제품의 대중국수출이
가능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으며 향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에너지임가공설비.파이프라인등 생산장비및 설비산업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특히 중국의 해양유전개발과 관련,많은 서방기업들이 실패하고
있는점을 감안해 중국의 자원개발사업에 참여할때는 세밀한 사전조사를
통한 투자위험의 극소화방안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중자원협력위원회를 조기 가동시켜 한.러 에너지협력위원회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북방자원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위한 창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에너지합작투자시 외환거래보다는 구상무역형태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신규자원개발지역이 주로 인구가 적고
사회간접자본시설이 부족한 서북지역에 위치해 생산비용이 크게 증가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