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동구광장동과 강동구천호동을 잇는 광진교가 46년전 건설당시의 모습
그대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26일 상판과난간이 낡아 사고위험이 높은 광진교를 오는 11월부터
94년말까지 1백억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보수,1936년 건설당시의 모습을 재현
키로 했다. 이에따라 전체연장 1천37m중 수심이 깊은 광장동쪽 4백30m구간은
트러스교로, 나머지는 일반교량과 비슷한 형태인 라멘게르버교로 재건된다.
시는 차선은 왕복2차선 그대로 두되 보수후 트럭등 대형차량도 이용할수
있도록 다리폭을 현재의 9.4m에서 12m로 넓힐 계획이다.

서울시는 광진교 전면보수로 내년3월부터 94년말까지 차량통행을 전면중단
시킬 계획이어서 이 기간 천호대교일대가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