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판부 오영상검사는 27일 지난해 8월 삼일회계법인이 발행한
"삼일총서"의 일부 내용을 표절,저작권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안건회계법인 대표 강남언피고인과 공인회계사 박윤종피고인에 대한
6차공판에서 징역1년을 각각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10단독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오검사는 논고문을 통해
"피고 강.박씨는 누구보다도 법을 잘알고 지켜야 하는데도 삼일의
해설서내용 일부를 사전 허락없이 표절한것은 실형을 구형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번 법정싸움은 국내 최대의 두 회계법인이 "동업자 협조"를 알면서도
고심끝에 고소및 민사소송을 제기(삼일)하고 명예를 걸고
반격(안건)하는것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