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가 92회계연도에 적자를 면하기 위해서는 종합주가지수 550선에서
하루거래량이 2천3백만주에 이르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동양경제연구소는 증권회사의 올해 영업성과가 지난1.4분기(4 6월)와
같은 양상을 보일 경우 92회계연도말(93년3월말)에 3백20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같은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주가지수
550선에서 하루거래량이 2천3백62만주가 돼야한다고 분석했다.

지난1.4분기중 8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증권사들은 올해 예상경상손실
3백20억원을 메우기 위해서는 주식과 채권의 수탁수수료 부문에서
9천9백29억원의 수익을 올려야 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주식수탁수수료로 보전해야하는 금액은 8천3백40억원이며 이만큼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2천3백62만주의 거래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막대한 빚때문에 이자와 할인료를 지불하고있는 증권사는 금리가
떨어지면 영업외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어 주가지수 550선에서 금리가
1%포인트 인하될 때는 경상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거래량은 2천만주로
나타났다.

한편 주가상승으로 종합주가지수가 650이 됐을때는 하루거래량이
2천만주를 유지하면 증권사의 경상수지가 흑자로 반전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