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동향인 산업생산지수에 비춰볼때 운수장비 음료 전자
비철금속업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어 이들 업종주식이
장기투자에 적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산업증권은 주가가 장기적으로 해당업종의 경기동향에 좌우된다는
전제아래 지난 76년이후 12개제조업종의 산업생산지수와 주가지수간의
상관관계를 구하고 두 지수간의 최근 괴리도를 조사해 실물경제흐름에 맞는
장기투자 유망업종을 분석했다.

이 분석에따르면 지난 76년말이후 92년상반기까지 16년여동안 전체
산업생산지수가 4.84배 증가했고 동시에 종합주가지수는 4.67배가
상승하는등 이 두 변수가 비슷하게 움직여왔고 개별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전자 섬유 음료업등의 생산지수가 주가움직임과 상대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금년 상반기중의 산업생산지수와 주가움직임만을 놓고 볼때
운수장비업종은 산업생산이 큰폭의 신장세를 보였으나 주가하락폭은 오히려
커 장기적으로 실물경제흐름에따라 주가가 상승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고 음료 전자 비철금속등의 주가도 생산지수증가와 비교할때 크게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반면 섬유 기계업종등은 금년들어 산업생산지수가 두드러지게 둔화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이들 업종의 주가는 상승탄력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