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 참전 장병들의 경부고속도로 점거사건을 수사중인 충남경찰청
은 28일 시위가담자 70명을 상대로 시위경위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 이 가운
데 주동자급 3-5명을 고속국도법 위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은 지난 26일 시위현장에서 붙잡은 문복석(47.경남 거창군남상면 무촌
리 1497)씨등 67명을 대전 중부서등 3개 경찰서에 데려가 3일째 조사를 벌
이는 한편 이날 오전에는 파월유공전우회 관악지부장 송완식(43.서울 관악
구 봉천동 2)씨등 간부급 시위가담자 3명을 집에서 추가로 연행해 사전모의
여부등도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