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시 노련 서울지부(지부장. 강승규.35)가 30일 오후 서울 서부역부근
교통부청사앞에서 대규모 차량시위를 벌일 것으로 알려져 퇴근길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지부는 29일 "택시 사업주들이 매수된 교섭위원과 체결한 임금협정서
를 근거로 10월1일부터 인상된 사납금제를 강행하려 한다"는 항의성명서를
발표하고 " 날조된 정액제 임금협정 무효화 투쟁"을 위해 4만5천여명의 조합
원과 택시 2만3천대를 동원, 30일 오후5시 교통부 청사 앞에서 대규모 차량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