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9일 공휴일에 주차량이 많으나 주차공간이 비좁은
종교.체육시설등의 주변도로에 교통혼잡이 없는 시간대에 한해 주차를 할
수 있도록하는 시차별 주차제를 도입,내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찰은 1단계로 일요일에 신도들의 차량이 많아 주차난을 겪고 있는 서울
중구정동의 정동교회에서 고려삼계탕까지 2백m 구간에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 노상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는등 시내 38개 구간에 주차를
허용하고 교통여건에 따라 다른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야간에 상습주차난을 겪고 있는 금호4가 시장등 일부
시장에대해서는 야간에 도로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47개 구간 11.39 에 2천2백78대가 주차할수
있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