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캐피탈호텔(회장 김주영)이 한국 호텔로는 처음으로 호주에
진출했다.

30일 이 호텔 관계자는 최근 호주의 시드니에 있는 크레스트호텔을
2천8백만달러(약1백60억6천만원)에 인수했다고 말했다.

시드니의 중심가인 킹스크로스에 위치한 지상16층의 크레스트호텔은
연건평 7천2백평으로 2백34개의 객실 수영장 상가등을 보유하고 있다.

캐피탈호텔측은 이 호텔의 이름을 캐피탈로 바꾸고 보수공사에 필요한
자재도 모두 국내에서 가져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 캐피탈호텔은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특2급 호텔로 지상18층의
건물에 객실 2백87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