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체들이 중국에 대한 플랜트수출 합작투자등 대중교류를 늘리고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쌍용제지등 생활용품업체들이 중국에
플랜트수출 합작공장건설을 추진중인데 이어 동해펄프 한솔제지등도
길림성경제사절단의 방문을 받고 현지 합작공장건설 펄프칩 수입등을
검토하고있다.

유한킴벌리는 북경에 화장지플랜트수출을 추진중이다.

1천만달러 규모의 이 플랜트는 일산50t의 화장지생산설비로 현재 가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쌍용제지는 북경시에 여성용생리대공장을 합작으로 짓기로하고
북경시조지포장공사와 합작조건을 협의중이다.

4백만달러 투자규모의 이 합작공장은 연산 1천5백만개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28일 방한한 길림성경제사절단 일행은 1일 동해펄프를
방문하고 합작펄프공장건설과 길림성에서 생산된 펄프칩을 국내로 들여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또 5일 한솔제지 전주공장을 방문,국내 제지업계와의 협력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지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의 산업화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지류소비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의 지류수출외에 현지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펄프공장건설이나 펄프원료수입등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