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단지랑 비교하면 사실상 반값이잖아요. 가격이 싸서 관심 있는 예비 청약자들이 많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평일 아침부터 모델하우스에 주차도 못 할 정도일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모델하우스를 방문한 30대 A씨)지난 26일 경기 안양시 비산동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모델하우스는 평일인 개장 첫날부터 몰려든 인파에 긴 줄이 늘어섰다. 주차장은 모델하우스 운영이 시작되는 오전 10시 전부터 방문객 차량으로 빼곡히 채워졌다.결국 직원들이 길가로 나와 모델하우스로 들어가려는 차량을 다른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방문객들은 가깝게는 400m, 멀게는 700m 이상 모델하우스에서 떨어진 주차장으로 차를 돌려야 했다.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S2 블록에 8개 동,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740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아파트다.모두 전용면적 59m로 공급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최저 7억6835만원에서 최고 8억7035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지정타 마지막 아파트로, 내달 1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다.이 아파트는 주변 단지와 비교해 7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천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 전용 59㎡는 지난 1일 15억원(32층)에 거래됐다.별양동 '과천자이' 전용 59㎡도 지난 8일 14억8000만원(15층)에 팔렸다. 적게는 6억원대에서 많게는 7억원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기대감을 품고 몰려든 방문객들은 결국 다른 주차장에 차를 대고 10분 남짓 걸어 모델하우스로 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입장까지는 긴 시간이 걸렸다. 모델하우스를 한 바퀴 가까이 감싼 입장 대기 줄이 늘어섰기
◆ 뉴욕증시 주요지수 동반상승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3만9127.80, S&P 500지수도 0.16% 상승한 5477.90, 나스닥 지수 역시 0.49% 뛴 1만7805.16으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기술주 7곳을 통칭하는 ‘매그니피센트7’ 주가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제외하면 모두 올랐는데 특히 아마존 주가는 3.9% 오른 193.61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알파벳에 이은 5번째 2조달러 클럽 입성입니다.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폭스바겐으로부터 거액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3% 넘게 급등했습니다.◆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첫 개최…‘반도체·배터리’ 강조한·미·일 산업장관이 현지시간 26일 워싱턴DC에서 처음 회의에서 머리를 맞댔습니다.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산업장관회의 정례화를 합의한 데 따라 개최된 것으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사이토 켄 일본 경제산업상은 공급망 문제 및 역내 경제 안보 등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산업장관들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3국의 경제 안보와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이 공동 목표”라며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실패’ 판단했는데…북, 미사일 발사 “성공적” 주장북한은 우리 군이 실패로 판단한 지난 26일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성공적 시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6월 26일 수요일> 캐나다에 이어 호주에서도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높게 나왔습니다. 이는 세계적인 금리 상승을 불렀습니다. 달러 가치도 강해졌고요. 26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힘없이 출발했습니다. 아마존과 애플, 테슬라가 폭등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아마존은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2조 달러 이상 기업에 합류했습니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엔비디아도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호주의 5월 소비자물가(CPI)는 1년 전보다 4%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월 3.6%뿐 아니라 시장 예상 3.8%보다 뜨거웠습니다. 작년 12월 3.4%를 기록한 뒤 진전을 멈춘 것뿐 아니라 거꾸로 올라가는 물가에 호주중앙은행(RBA)이 8월에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강해졌습니다. ING는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움직임을 보이며, RBA는 금리가 충분히 인상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캐나다의 5월 CPI도 2.9%를 기록해 예상(2.6%)과 4월(2.7%) 수준을 넘었었죠. BMO는 "이달 초 금리를 인하한 캐나다 은행이 보고 싶어한 데이터는 아니었다. 7월 인하 가능성은 분명히 낮아졌다"라고 분석했죠.이렇게 각국에서 인플레이션의 끈적함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연이어 나오자 글로벌 금리 인하 사이클 확산에 대한 의문이 커졌습니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고문은 "이런 데이터는 ▲통화 정책은 충분히 제한적이지 않다 ▲인플레이션 역학은 대부분이 아는 것보다 더 복잡하다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해 좀 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세 가지 유형의 반응과 분석을 부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호주,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