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1월중에 한중수교를 기념하는 문화사절단을 중국에 파견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 문화사절단에 문화부 장-차관급의 고위당국자가 동행
, 중국측 문화부장등과 만나 양국에 문화원 설치, 앞으로 체결될 문화협정
의 문화부문에 대해 논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동호문화부차관은 4일 "오는 11월중순경 문화사절단을 중국에 파견, 우리
문화의 진수를 중국측에 선보이고 양국간 문화교류를 본격화하는 계기로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차관은 "사절단규모는 지난 6월 동구지역에 파견됐던 문화사절단과 같이
90여명선으로 구성하고 북경 연길을 비롯한 2-3개도시에 순회공연을 하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중국측과 공연장대관문재등 협의절차가 끝나는대로
공식발표하게 될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