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국민당은 5일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탈당과 관련, 이를 환영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의 박지원부대변인은 성명에서 "노대통령이 중립선거를 위한 의지
를 보였다는 의미에서 환영을 표한다"며 "그러나 대통령의 이같은 의지를
왜곡하려는 자들이 엄존하고있는 상황에서 곧 있을 중립내각구성은 국민과
정치권이 그 중립성을 인정할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당도 성명을 통해 환영의사를 표시하고 "노대통령의 9.18선언이 새
시대를 이끄는 분기점이 되기위해선 탈당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명경지수의
경지에서 정국을 이끌어줄 가시적인 후속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