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도 삼양식품 주가는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외형 성장세가 둔화한 것 아니냐는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국내외 제품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만큼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날 2.96% 내린 11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간 6.79%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3.78%)과 비교하면 크게 부진했다. 지난해 9월11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 166만5000원 대비로는 29.13% 밀린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한 달 동안에만 1601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를 내렸다. '오천피'(코스피 5000) 시대가 열렸음에도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개인투자자들은 삼양식품 온라인 종목 토론방에서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불닭만 바라봤는데 피가 마르네요" "기다릴수록 하락폭만 커지고 있네요" "역대급 불장(불같이 뜨거운 상승장)에 혼자만 못 오르면 어떻게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주가 조정 배경에는 성장 둔화 우려가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36.1% 증가한 2조35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연간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39억원으로 52.1% 늘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율이 둔화한 데 주목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37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같은 해 3분기(14.27%)와 2분기(4.55%) 대비 크게 낮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케빈 워시를 연준 이사회 의장으로 지명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이어 "나는 케빈을 오랫동안 알고 지켜봤으며, 그가 위대한 연준 의장 가운데 한 명, 어쩌면 최고의 의장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연준 의장에 완벽히 들어맞는 인물이고,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에서 워시 전 이사의 이력을 상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임원 등을 지낸 워시 전 이사는 2006년 당시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2006∼2011년)로 연준에 합류했다. 2019년 10월부터는 쿠팡의 미국 모회사인 쿠팡 아이엔씨(Inc.) 이사회 사외이사로도 활동해왔다.워시 전 이사는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성향으로 평가돼 왔지만, 최근 몇 달 사이에는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입장을 같이해왔다.워시 전 이사가 연준 의장에 취임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맞춰 금리 인하에 속도를 낼지 주목되는 대목이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관례를 깨고 파월 의장을 향해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해 왔고, 파월 의장이 따르지 않자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사임을 압박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 끝난다.연준 의장 지명자는 연방 상원의 인준 표결을 통과해야 취임할 수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출연자 술 빚는 윤주모(본명 윤나라)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도시락을 출시했다가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윤주모는 '흑백요리사2'에서 최종 5위를 기록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 반응 안 좋은 윤주모 덮밥 제품들', '흑백요리사 윤주모 편의점 도시락 근황', '창렬계보 잇는 윤주모 도시락' 등의 글이 게시됐다.글에는 윤주모가 방송 후 한 대기업과 협업해 출시한 편의점 도시락 '꽈리고추돼지고기덮밥', '묵은지참치덮밥' 후기가 담겼다. 방송에서 활약이 컸던 만큼 도시락에 대한 기대가 컸던 상황이지만 부실한 양과 퀄리티로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대다수다.글을 본 네티즌들은 "사진과 너무 다르다", "양이 너무 적다", "기대했던 퀄리티가 아니다" 등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고, 논란이 확산하자 윤주모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윤주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도시락을 조리해 접시에 올린 사진을 공개하며 "온라인에 제가 봐도 진짜 맛없어 보이게 찍은 사진 한 장이 퍼지면서 양과 퀄리티도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컵밥의 가공 맛을 넘기 위해 국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양지 육수에 멸치·다시마, 맛간장으로 소스를 만들었다"면서 "감사하게 드셔보시고 피드백 주는 의견들은 앞으로도 잘 반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윤주모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편의점 제품은 싸고 편리하게 먹기 위함인데, 그릇에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먹는 사진으로는 해명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다.네티즌들은 "해명도 부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