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설계등 정부발주 기술용역공사 낙찰자선정에 기술우선평가제도
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5일 기술용역협회 및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7월 입법
예고한 예산회계법시행령 개정안은 기술용역공사에 대해 가격과 기술을
분리입찰,기술력보다는 가격이 낙찰자선정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도록
돼있다.
이 법은 입찰업체중 6-7개 회사를 1차 기술심사로 뽑은뒤 이들 업체
끼리 가격경쟁을 벌여 1개사를 최종선정토록 했다.
업계는 1차기술평가점수가 최종낙찰자선정에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2
차가격경쟁을 벌일 업체를 선정할 뿐이어서 회사별 기술차이가 무시돼
기술보다는 가격위주의 덤핑입찰이 많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