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의 대기매수세력의 크기를 가늠하는
고객예탁금은 지난2일 현재 1조4,115억원으로 1조4,000억원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고객예탁금 규모는 `8.24증시대책'' 발표이후 연중 최고수준인
지난달 3일의 1조7,173억원보다 3,000억원이상이 줄어든 것이다.
한편 최근 정국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식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고객예탁금 감소폭도 커지는 양상을 나타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