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최고위원은 당분간 포항과 광양에 머물면서 자신의 거취문제를
정리한후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은 어젯밤 포철 임직원 숙소로 자기를 찾아온 포철직원대표들
에게 자신의 포철회장직 사임의사를 거듭 확인한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자신의 거취가 나라에 동요를 일으키지않도록 할것"이라고 말해 모종의
결단을 준비하고있다는 것을 시사했으나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