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신발업체 삼화(대표 김영주)가 끝내 부도를 냈다.

삼화의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부산지점(지점장 최범용)은 7일 이 회사가
하청업체에 부품및 원부자재 납품대금으로 발행한 만기어음
20억3천1백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했다.

지난8월1일 부산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가 9월15일 이를 자진철회했던
삼화는 주력공장인 범일공장에 이어 금사공장도 지난1일부터 문을 닫았다.

삼화는 지난79년부터 은행관리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