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 "법원이 주가조작이라고 판단한 부분조차 김 여사가 부인하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뻔뻔하다"며 "국민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소한의 공정과 중립성마저 내팽개치고 대통령 부부 호위 사조직으로 전락한 검찰은 사법 정의를 말할 자격을 잃었다. 진실을 밝힐 길은 특검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7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대면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동원됐다고 판단한 본인 명의 주식계좌에 대해 '직접 운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계좌는 도이치모터스 사건 1·2심 재판부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명시한 김 여사 명의의 계좌 중 하나다. 김 여사의 언급은 주가 조작범들의 지시나 관여 없이 독자적으로 판단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취지다.황 대변인은 김 여사의 진술에 대해 "하루가 멀다고 쏟아지는 주가조작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자신만큼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인가"라며 "아니면 '황제 알현 조사'를 하러 온 검찰에게 수사 가이드라인을 준 것인가"라고 되물었다.그러면서 "김 여사가 대통령 부인이 아니었다면 진작 구속돼 공범들과 함께 재판받았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검찰은 대통령 부인을 성역으로 여겨 곁가지조차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주가조작 의혹 외에도 김 여사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두고도 공세를 강화할 예정이다.황 대변인은 전날
"고등학교 때 부터 아이폰을 10년 정도 사용하다가 업무 때문에 갤럭시로 넘어왔는데 기능이 많아 편하네요."서울 소재 중견기업 다니는 사회 초년생 김예슬 씨(28)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업무 특성상 거래처와 전화할 경우가 많은데 갤럭시는 통화가 자동으로 녹음 돼 너무 편리하다"며 "이뿐만 아니라 회사 출퇴근을 기후 동행 카드를 이용해 하고 있는데 이것도 스마트폰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 좋다"고 말했다.애플의 아이폰이 '감성'으로 승부한다면 갤럭시는 소비자들에게 실용적인 '기능'으로 승부하고 있다. 아이폰 내에서는 지원되지 않지만, 갤럭시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에 갤럭시 이용자들은 열광하고 있다. "만 오천원 아꼈다"…갤럭시로 '유튜브 프리미엄' 기능대표적으로는 '삼성페이'가 있다. 카드사 상관없이 실물 카드를 직접 찍어 등록하거나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을 입력하면 손쉽게 입력할 수 있다.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를 한정해 지원하고 있다. 교통카드 기능 역시 갤럭시 이용자만 누릴 수 있는 기능이다. 올해 도입한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권 '기후 동행 카드'의 경우 갤럭시 유저는 티머니 앱을 통해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지만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통화녹음' 기능도 장점으로 꼽힌다. 갤럭시에서 통화 자동 녹음 설정하면 전화 수발신 시 자동으로 녹음본이 '음성메모'함에 저장된다. 현재 아이폰 유저의 경우 SK텔레콤 가입자들만 '에이닷'을 통해서만 통화녹음을 할 수 있다.알 사람만 안다는 갤럭시만의 숨은 꿀팁도 있다. 갤럭시 이용자는 삼성 인터넷
금융당국이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맏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한 정황을 포착해 심사 중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안건을 다음 달 2일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구 대표가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업체 A사의 주식 3만주를 취득하면서 발표되기 전의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안건을 금융위원회에 넘겼다.A사는 심장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해 4월 19일 블루런벤처스의 글로벌 성장 투자 플랫폼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투자를 결정한 인물은 BRV 캐피탈의 윤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구 대표의 남편이다.주당 1만8000원 수준이던 A사의 주가는 5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발표 당일 16% 넘게 급등했고, 한때 5만원대까지 치솟았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