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을 맞아 서울시내의 시중 이사요금이 지난 봄에 비해 최고10만원
까지 올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삿짐을 포장하지 않고 운반한 뒤 규모가 큰
가구만 재배치해 주는 일반 이사요금은 거리와 이삿짐의 많고 적음에 따라
10만 22만원으로 지난 봄에 비해 1만 2만원이 올랐고 포장 수송한 뒤
재배치까지 해주는 포장이사요금은 건물의 구조 등에 따라 40만
1백20만원으로 5만 10만원이 인상됐다.

일반이사로 2.5t 트럭을 이용해 4 내에서 이사할 경우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은 10만 12만원으로 지난 봄의 9만 10만원에 비해 1만 2만원이
올랐으며 같은 거리내의 4.5t과 5t트럭을 이용한 이사요금도 1만 2만원이
인상된 16만 22만원이다.

건평 10 16평 규모의 주택에 포장이사할 경우 비용은 업체에 따라 40만
50만원선으로 지난 봄에 비해 5만 7만원정도 올랐고 17 25평과 26 30평도
7만원정도가 인상돼 각각 55만원,7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또 41 50평은 90만 1백만원선,51 60평은 1백만 1백20만원선으로 5만
10만원이 인상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건비 유가등 물가의 상승과 함께 이사요금도
당연히 올랐다"며 "평일에 이사를 할경우 주말에 비해 요금이 5 7%정도
낮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