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은이 집계한 중소기업지원현황에 따르면 예금은행(외은지점 주택은
농.수.축협제외)의 원화대출금기준으로 올들어 7월까지 중소기업에 지원된
자금은 3조2천6백2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기간의 3조8천9백억원보다
6천2백98억원 준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중소기업지원확대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에서 중소기업에 나간
자금이 줄어든것은 은행들의 선별금융이 강화된데다 올들어 해외부문
통화증발로 국내민간신용 공급자체가 크게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올해 금융기관을 통한 민간신용중 중소기업분이 작년보다 줄었으나
작년1 7월중 해외부문에서 3조1천3백억원이 환수된 반면 올1 7월에는
반대로 1조6천4백22억원이 순공급된만큼 이를 감안하면 중소기업에대한
실질적인 자금지원은 작년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유시열한은이사는 해외부문을 통한 지원도 민간신용을 통한 지원과 똑같은
효과를 가져오기때문에 중소기업에대한 실질적인 자금지원은 작년보다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7월까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대출증가액은 예금은행
총대출증가액의 85%를 차지하고있다.

7월말 현재 예금은행총대출은 68조7천5백94억원으로
작년말(64조9천61억원)보다 3조8천5백33억원 늘고 중소기업대출은 같은기간
36조8천5백60억원에서 40조1천1백62억원으로
3조2천6백2억원증가,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은 총대출증가액의 84.6%에
달했다.

이로써 잔액기준으로 총대출중 중소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말56.8%에서 지난 7월말에는 58.3%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