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도 중소기업은 정상조업비율이 떨어지고 휴폐업이 크게 느는등
조업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일 기협중앙회가 중소광공업체 2만1천9백2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중 조업상황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8월중 중소업체의 정상조업비율(가동률이 80%이상인
업체비율)은 82.3%로 7월보다 0.3%포인트,전년동월보다 3.0%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이같이 정상조업비율이 하락한것은 경기침체로 판매부진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자금난 종업원확보난등이 겹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판매부진으로 조업을 줄이고 있는 업체가 전체조업단축업체의
59.6%에 달할 정도로 중소기업들은 경기침체로 큰 타격을 받고있다.

휴업체는 8월말현재 3백9개사로 전월의 2백88개사보다 21개사가 늘어 연중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 휴업상황을 보면 섬유 의복이 1백14개사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40개사)비금속광물(38")화학 플라스틱(24")조립금속 기계(14")가
그뒤를 이었다.

8월중 폐업체는 35개사가 신규 발생,올들어 모두 1백80개사로 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82개사의 2.2배에 이르는 것이다.

폐업체 역시 섬유 의복이 35개사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