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30일 실시될 4,000억원규모의 호남고속도로 고서-순천간 4차선확
장공사 입찰을 앞두고 이 공사를 따내기 위한 건설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4분기들어 대형 시설공사입찰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도공이
발주할 이 공사에 건설업체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호남고속도
로 확장공사가 대형 토목공사인데다 기계화시공이 가능해 채산성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9일 도공에 따르면 오는30일 발주하게 될 호남고속도로 공사는 96년
완공예정인 4차선 확장공사의 미발주분 고서-순천간 71.4km 8공구로,도
공은 1군 대형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발주,1개업체에 1개공구 수주를 원
칙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