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정부가 설립을 추진하는 부동산감독원과 관련해 "국민에게 없는 죄를 만들어 묻는 폭압적 기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사회·교육·문화분야 대정부질의에 출석해 부동산감독원 설립 취지를 묻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말에 "불공정 거래가 있을 때 이를 조사해 시장을 정상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개인대출 정보 열람 권한에 대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지적을 알고 있다"며 "금융위원회도 아주 특별한 경우에 일정한 조건과 전제를 두고 정보 열람을 하고 있다. 해당 법에도 조건과 전제를 달아 운영하겠다"고 했다.이어 "금융 등 부동산 관련 조사에서 역대 정부가 행해왔던 정도를 뛰어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며 "복합적인 조사, 수사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 한해 일정 권한을 부여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는 "수요 억제와 함께 공급의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공급에 있어서 공공 부문뿐만 아니라 민간의 재개발 분야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개발을 중시하는 것은 지금 국민의힘 계열 역대 정부나 지자체에서 강조해온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 시기 동안 (재개발·재건축에) 더 이상 특별한 진전이 없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저희는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나오는 우려와 관련해선 "우리 정부는 어떤 정책을 표명하면 그대로 집행될 것이라는 일관
배우 박정민이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가 공연 시작 5분 전 취소된 것과 관련해 제작사를 대신해 고개를 숙였다.박정민은 11일 소속사 샘컴퍼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저녁 공연에 찾아와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일부 조명기에 문제가 생겨 관람에 큰 불편함을 드릴 것이라는 판단에 제작사 측에서 취소를 결정했던 것 같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라이프 오브 파이' 측은 10일 오후 7시30분 공연을 5분 앞둔 오후 7시25분경 '기술적 결함'을 이유로 관객들에게 취소 통보를 했다. "결제 금액의 110%를 환불하겠다"며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와 안내를 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명확한 원인 설명과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일방적인 취소 안내를 했다는 점에서 비판받았다.특히 현장 안내가 미흡했다는 점에서 이날 공연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라이프 오브 파이'는 가족과 함께 인도를 떠나 캐나다로 향하던 도중 거대한 폭풍에 휩쓸려 태평양 한가운데 구명보트에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단둘이 남겨진 소년 '파이'의 227일간의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누적 1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Life of Pi)'를 원작으로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박정민은 주인공 소년 파이 역을 맡아 2017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9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그는 "미처 열리지 않은 극장 문을 등지고 발걸음을 돌리셨을 관객분들의 그 허탈함을 생각하면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공연을 보기 위해 내어주신 그 귀한 시간과 에너지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