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개월뒤의 수출예측지표인 LC(수출신용장)내도액이 크게 늘고있는데다
수입감소세속에서도 수출상품의 제조에 쓰기위한 수출용 원.부자재및
시설재의 수입이 대폭 증가,수출전망에 청신호가 되고있다.

9일 관세청이 발표한 지난9월중 LC내도액증가율은 11.9%를 기록,올들어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였으며 수출용물품의 수입은 21억4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22.7%나 늘어났다.

LC내도액증가율은 그동안의 어두운 수출전망을 반영,8월까지 평균 5.2%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특히 3월이후에는 모두 5.0%를 밑돌았다.

또 수출용 원.부자재등 수출용부품의 수입은 올들어 8월까지 전년동기대비
불과 1.4% 늘어나는데 그쳤다.

관세청관계자는 이와관련,"LC내도액이 크게 증가하고있다는 것은
수출환경이 개선된다는 의미이며 수출용물품 수입의 두자리수 증가는
수출업자들이 수출전망을 밝게 보고있다는 증거"라고 지적,"앞으로도
수출은 9월과 같은 빠른 신장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9월중 수출은 통관기준 66억1천1백만달러로 작년보다
16.4%늘어났으며 수입은 4.7%감소한 61억3천3백만달러를
기록,4억7천8백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낸것으로 최종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