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디오시장이 수요패턴변화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90년이후 침체에 빠졌던 국내오디오시장은 지난
2.4분기부터 LDP(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 CDG(콤팩트디스크그래픽)미니미니
콤포넌트등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활기를 되찾기
시작,올9월까지 총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10%이상 늘어난 4천5백억원에 이르
렀다.

대우전자는 이기간중 오디오제품총매출액에서 카세트의 비중이 지난해
42%에서 32%로 줄었으나 올해부터 시판된 CDG비중이 35%를 차지,매출액이
전년동기비 60% 증가한 3백40억원을 기록했다.

아남전자는 고급형 하이파이제품과 CDG기능을 갖춘 AV시스템의 판매호조로
매출액이 38%신장했고 인켈도 CDG 리시브앰프등 고급형 단품판매가 늘어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6% 증가,오디오업체중 매출1위자리를 고수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올해 LDP매출액만 2백억원을 넘어섰으며 금성사도
미니미니콤포넌트의 판매호조로 매출액이 꾸준히 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