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의 유흥업소가 오랜 경기침체와 과소비 자제의 영향으로 줄어들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까지 유흥업소는 모두 3천5백99개에 달했으나 8
월말현재 업소수는 1백56개사 줄어든 3천4백43개소로 집계됐다.

이들 폐업업소들은 자진폐업(82개소) 허가취소(74개소) 등의 이유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한 관계자는 유흥업소가 이처럼 줄어든 것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과
지속적인 불황, 과소비 자제분위기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