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2일오후 법사 내무 국방등 13개상위를 속개,소관부처업무현황과
91년도 결산보고등을 들었다.

국회는 또 이날오전 예결위와 대전세계박람회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김봉조 남재두의원(이상 민자)을 각각 선출했다.

법무부의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법사위에서 민주당의원들은 연기군
관권부정선거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축소 왜곡됐다고 주장하고 이를
재수사할 것과 구속된 한준수전군수의 석방을 요구했다.

국방위는 비공개회의에서 안기부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안기부의 정치적
중립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으며 공보처현황보고를 들은 문공위에서
각당의원들은 장기화되고 있는 MBC파업사태에 우려를 표시하고 노사대화를
통한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촉구했다.

유혁인공보처장관은 보고에서 "한중수교에 따른 두나라간의 이해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주중국 공보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도 법사 내무 노동위등에서는 국정감사 증인채택문제를
둘러싸고 민자 민주 국민 3당이 논란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