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신발등 휴-폐업우려업체에 대한 중점관리에도 불구하고 임금을 체불
하는 사업장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체불임금은 5백28개업체에서 2천1백89억
여원이 발생돼 2백85개업체의 1천5백75억여원만 청산되고 2백43개업체의
6백13억여원은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체불이 발생된 사업장중에서 체불을 해결치못하는 임금미청산비율은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인 46%를 기록, 체불임금이 발생되면 청산가능성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또 체불로 인해 임금을 받지못하고있는 근로자수는
3만3백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