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수요가 지난해의 거의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9월말까지 대형트럭판매는 1만2천여대로
지난해같은기간의 2만3천대보다 48%나 감소했고 하반기이후 월간1천대를
밑돌고있어 연말까지 1만5천대를 넘기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대형트럭시장규모는 지난해 2만8천대에서 거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대형트럭가운데 건설장비로 수요비중이 높은 15t덤프의 경우
건설경기진정으로 9월말까지 2천1백대가 판매되는데 그쳐 지난해같은기간에
비해 71%나 감소했다.

화물수송용의 11t카고는 3천2백대로 40%가 줄었다.

대형트럭을 생산하는 현대 아시아 대우 쌍용등 4사는 이러한 수요감소에
따라 조업단축으로 재고를 조절하면서 가격할인 판매조건완화등의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