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명여상고 학생들의 수업거부 사태가 13일로 51일째 맞고 있는 가운
데 전남도교육위원회가 뒤늦게 조사소위원회를 구성, 진상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도교위는 6명으로 구성된 조사소위원회를 오는 14일부터 이 학교에 보내
16일까지 3일동안 진상파악을 한 뒤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위는 그동안 목포출신 2명의 위원들이 한차례 조사활동을 하고 임시회
를 소집, 도교육청쪽의 사태보고를 들었을 뿐 적극적인 활동을 펴지 못해
비난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