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학과시험및 기능시험을 면제받기 위해 동남아 관광여행을 통해
가짜 외국 운전면허증을 구입한 뒤 이를 국내 면허로 갱신해 사용해온
자가운전자들과 이를 알선해준 여권브로커등 60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외사분실은 13일 부유층 주부들에게 돈을 받고 필리핀 태국 등지로
관광여행을 떠나도록 한 뒤 현지에서 구입한 가짜 운전면허증을 국내
면허로 갱신할수 있도록 알선해준 태국 방콕소재 태경여행사 서울영업소장
박성수씨(35.서울 성동구 금호2가동 258) 등 여권브로커 2명에 대해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여행사 대표 이재근씨(35)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