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의 영업수지가 계속 악화돼 오는 2000년에는 누적적자폭이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오는 2000년 국내 자동차보유대수는 지금보다
3배 증가한 1천5백만대에 이르고 이에따른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요율이 변하지 않을 경우 올해(2조3천억원)보다 3.4배 늘어난 7조8천4백
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인한 지급보험료도 크게 늘어 올해 1조8천억원에서
2000년에는 3.7배 늘어난 6조8천억원에 달하고 사업비도 같은기간중 6천
7백50억원에서 1조8천50억원으로 증가해 영업수지적자폭은 매년 커질 것
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