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이해성)는 14일 오전 10시 긴급 교무위원회를 열어 학위
논문계획서 평가과정에서 동료교수를 폭행한 행정학과 김영섭교수(57)와
폭행을 당한 이희선교수(36)를 직위해제키로 하고 재단이사회에 징계의
결을 요청했다.

김교수는 지난 8일 오후 4시50분께 자신의 연구실에서 대학원 박사과
정에 재학중인 관세청 허모국장(52)과 과학기술처 이모국장(53)의 논문
계획서를 "내용이 부실하고 성의가 없다"고 비판한 이교수의 뺨을 때려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