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한중수교이후 군산지방 기업들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지방 기업들의 지난 9월 한달동안의 수출실적은
모두 1천3백2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군산지방 기업들의 수출실적은 한중수교이전 8월중의 수출실적보다
5백만달러 이상이 늘어난 것인데 한중수교이후 공산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산품 가운데서도 그동안 침체현상을 보였던 신발류와 의류의 대
중국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양화학 군산공장의 TDI등
화학제품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군산지방 기업들의 수출목표액은 22개 공산품 생산업체에서
1억5천33만달러,5개 수산업체 4백67만달러등 27개업체에서
1억5천5백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시의 관계자는 "수산물 수출이 다소 감소된 반면 각종 공산품 수출이 크게
늘어 그동안 부진했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한중수교이후
중국등지의 수출물량이 급증,금년 수출 목표달성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