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이 소속 임직원들에 대해 일반 및 주택자금대출 명목으로
연 1-10%의 낮은 금리로 빌려준 돈이 지난6월말 현재 1조원에 육박한 것
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중 연 1-4%의 특혜금리로 빌려주는 돈이 7,000억원을 넘어서
는등 국민들의 예금이 은행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과도하게 지출되고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6월말 현재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등 국
내은행들이 소속 임직원들에게 빌려준 돈은 총 9,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금리가 연 4%미만인 주택자금대출은 7,160억원으로 전체의 78.4
%를 차지했으며,연10%의 일반자금 대출이 1,978억원으로 나타났다.